JTBC '뉴스룸'이 명성교회가 교회 세습 직전 한 교회의 연수원을 시세보다 비싼 값에 매입한 데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28일 JTBC '뉴스룸'은 명성교회가 최근 명성교회 부자 세습 과정에서 광성교회의 연수원을 시세보다 17억원 비싼 51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광성교회는 20년이 넘게 관리가 안돼 곳곳이 녹슬고 낡아 관리가 안돼 시세보다도 싼 30억 원대에 매물로 내놓았지만 명성교회는 지난 8월 이 수련원을 시세보다 17억 원 비싼 51억 원에 매입했다.
또 세습 취임식 11일 전인 11월 1일 등기까지 마쳤다.
광성교회 원로 목사 김창인 목사는 김하나 목사의 명성교회 취임식날 설교를 통해 세습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명성교회는 이에 대해 "광성교회 측이 먼저 매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