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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성장률 쇼크'에 하락 출발…2,190대 '뒷걸음’

코스피가 25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7포인트(0.44%) 내린 2,191.3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25%) 내린 2,195.47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른 데 따른 가격 부담 등으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22%), 나스닥 지수(-0.23%)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제성장률(GDP) 발표와 경기둔화 이슈 등에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 매도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1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12%)와 셀트리온(-2.06%), 현대차(-0.36%) 등이 내리고 SK하이닉스(0.64%)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8포인트(0.71%) 내린 752.4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2%) 내린 757.64에서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 6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2.60%), CJ ENM(-1.37%), 신라젠(-1.08%), 헬릭스미스(-0.73%) 등 대부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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