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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65% 감소..증권가 예상치 밑돌아

현대리바트는 올 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5.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022억원으로 11.1% 줄고 당기순이익은 48억원으로 67.2% 감소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리바트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작년 동기보다 31.8% 줄어든 117억원으로 예상했었는데, 이에 크게 밑도는 실적이 기록됐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3098억원을 예상했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리파트 2분기 실적에 대해 부진을 예상했었지만, 더 낮은 수준이 나왔다.

그와 같은 예상을 한 이유에 대해 "주택거래량 감소에 따라 이사 수요 감소로 B2C 매출액 성장이 제한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주택완공물량 축소에 따른 빌트인 가구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장기적으로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에 현대L&C를(현대홈쇼핑) 인수하면서 B2B 채널 및 건자재 제조라인을 확보했다"며 "현재까지 각자 사업 체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제조→유통→판매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