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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명 초중고 온라인 개학…EBS·e학습터 또 ‘먹통’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2차 온라인 개학일인 16일 원격교육 플랫폼들이 400만 명의 학생의 접속에 ‘먹통‘이 됐다. 지난 9일 먼저 온라인 개학한 중3·고3 약 86만 명을 합치면 이날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약 398만여 명에 달한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제공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e학습터'는 오전 9시 현재 일부 지역에서 연결이 매우 느리거나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며 KERIS에서 제공하는 학급 관리 플랫폼인 '위두랑'은 현재 아예 접속이 안 된다.

위두랑은 과제를 공지하는 등 알림장 기능으로 주로 쓰이고 일부 교사들은 원격수업 출석 체크에도 쓴다.

EBS에서 제공하는 LMS인 'EBS 온라인클래스'는 비교적 접속이 원만한 상태지만, 강의 영상을 제공하는 'EBS 초등', 'EBS 중학', 'EBS 고등' 등의 사이트가 조금 느린 모습을 보인다.

지난 14일에는 초등학생을 비롯해 중학생 약 30%가 사용하는 e학습터 역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 중·고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는 온라인 개학 첫날인 지난 9일을 비롯해 13일, 14일 등 총 세 차례 접속 오류를 일으켰다.

접속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