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은 총 237명이다.
또한 서울 성동구청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을 보면, 6차 감염자가 3명 더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직업과 동선을 숨겼던 인천 학원강사와 학원, 노래방, 돌잔치 등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차 감염'이 6차 단계까지 미친 상황이다.
인천 학원강사로 인해 미추홀구 보습학원에서 고등학생이 2차로 감염됐고, 감염 학생이 다녀간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택시기사가 3차로 감염됐다. 택시기사가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한 뷔페식당의 돌잔치 참석자들이 4차로, 그들의 직장 동료가 5차, 그의 남편이 6차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성동구 24, 25, 26번 확진자는 서울 성수동 오리 전문점인 '일루오리' 식당에서 감염된 손님의 지인들로, 6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 총 237명 중 클럽 방문자는 96명에 머물고 있지만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경우는 141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