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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수도권 교회 누적확진자 63명…2차감염 절반 넘어

코로나19 발생현황, 수도권 교회 누적확진자 63명

오늘(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수도권 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전일 대비 8명 늘어난 63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가운데 교회 방문자가 아닌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자는 33명으로 52%에 이른다.

전일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인천 33명, 서울 13명, 경기 9명 등 총 55명이었다. 방역 당국이 현재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을 조사 중인 가운데,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최근 수도권의 소규모 전파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며 "소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다시 지역사회로 전파되면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신속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을 최소화해 나가는 한편, 수도권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