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38명
오늘(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852명이 됐다.
지역별 현황으로는 서울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33명의 지역발생이 확인됐다. 충남과 경남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됐으며, 해외유입 사례인 나머지 3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74명이 됐으며,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6명 늘어 1만589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명 늘어 989명이다.
코로나 19 집단감염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로, 또 양천구 탁구장에서 경기 용인 큰나무교회를 거쳐 광명 어르신보호센터로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다양한 장소에서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며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의 특성을 고려하면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필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수도권 주민과 사업장의 자발적인 협력이 중요하다.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며 "중증감염 위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방역 당국은 방역사각지대를 없애는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유흥시설에 대해 심야시간 특별점검을 지속 진행하는 한편,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고시원, 휴게소, 인력사무소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뿌리 내리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