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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1월 판매, 코로나 속에서도 내수 선전…1.4% 증가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의 지난 1월 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속에서도 선전했다.

1일 완성차 회사의 실적을 종합해본 결과 1월 국내외 판매는 61만3천113대로 집계돼 작년 1월(60만4천817대)보다 소폭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1만6천270대로 작년 같은 기간(9만9천602대)보다 16.7%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반조립제품 포함)는 49만6천843대로 작년 같은 기간(50만5천215대)보다 1.7% 감소했다.

자동차

현대차는 국내 5만9천501대, 해외 26만458대 등 총 31만9천959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내수는 2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2.5% 감소했다.

기아는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2만6천298대(국내 4만1천481대, 해외 18만4천817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12.0%, 해외는 0.6% 증가했다.

한국GM은 완성차 기준으로 내수 6천106대, 수출 3만20대 등 총 3만6천126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7%, 95.2%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시장에서 3천534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반면 수출은 2천618대로 35.6%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1.3% 감소한 6천15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차의 1월 판매는 8천678대로 작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완성차 판매 실적은 전달과 비교해서는 감소했다.

5개사의 1월 국내외 판매는 전달(68만9천684대)과 비교하면 11.1% 감소했다.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 모두 전달과 비교하면 각각 12.6%, 10.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