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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컴 매출 전망 中 칩 수요에 예상치 상회

퀄컴은 2일(현지 시각) 인공 지능(AI)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더 많은 칩을 더 비싸게 판매함으로써 분기별 매출과 조정 이익이 월가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퀄컴은 지난해 스마트폰 침체 이후, 중국 소비자들이 AI 챗봇을 수용할 수 있는 고가의 기기를 구매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간외 거래에서 퀄컴 주가는 4% 상승했다.

퀼컴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대한 매출이 회계연도 상반기에 40% 증가했으며 이는 중국 시장 회복의 신호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 경영자는 컨퍼런스 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AI는 이러한 모델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계산 능력 때문에 이러한 장치에서 많은 실리콘 콘텐츠를 주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들은 AI를 실행할 수 있는 더 뛰어난 성능의 휴대폰을 구매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퀼컴

퀄컴은 작년에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만든 자체 칩을 사용하는 플래그십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와 경쟁에 직면했다.

그러나 IDC의 애널리스트 필 솔리스는 현재로서는 화웨이의 경쟁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이 회사에 타격을 입히는 것보다 더 성능이 뛰어난 장치에 대한 일반적인 추세가 퀄컴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솔리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되고 프리미엄폰으로 더 많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실리콘이 플래그십 화웨이 휴대폰으로 점유율을 차지하는 동안 전체 시장, 특히 퀄컴이 대부분의 수익을 얻는 전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퀄컴은 3분기 매출과 조정 이익 중간치를 92억 달러와 주당 2.25달러로 예상하여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90억 5천만 달러와 주당 2.17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