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도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회사는 지난해 생긴 'MS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스톰벤처스·캡스톤파트너스·스톤브릿지벤처스·500스타트업·키움인베스트먼트·서울대기술지주회사·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메가존클라우드가 이번 프로그램의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참여하고 싶은 스타트업은 관련 홈페이지에 4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AI, 빅데이터, 머신러닝, 핀테크, 에듀테크 등 테크 스타트업이다. 최종 선발 기업은 5월 14일 발표된다.
올해 최종 선발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및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미팅, 최대 12만 달러(약 1억3천만원) 상당 MS 클라우드 '애저' 크레딧, 클라우드 교육, 기술 컨설팅, 전 세계 MS 고객 대상 영업·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MS 장홍국 부문장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이 올해 더욱 정교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체인저'가 될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테크 스타트업 '구루미',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에이아이트릭스' 등이 MS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