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자사의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인 '신한 Face Pay(이하 신한 페이스페이)'를 대형 유통점에 처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홈플러스 월드컵점 1층에 고객센터에 설치된 신한 페이스페이 무인 등록기에서 본인 확인 후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별도로 마련된 신한 페이스페이 전용 계산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정민 홈플러스 금융이노베이션팀장은 "결제 시간을 단축해 더 간편한 장보기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서비스 도입 점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페이스페이, 무인화·언택트 트렌드에 가장 부합"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페이스페이는 무인화, 언택트라는 최근의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결제 혁신 모델로 얼굴이 지갑이 되는 결제 시장"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해 CU 한양대생활관점에 페이스페이를 상용화했다.
한편 얼굴 결제는 유통 현장 외에도 대중교통 현장에서 이미 적용되어있다.
티머니는 지난 1월 '우이-신설 경전철'의 13개 역사, 22개 게이트에 '안면인식 결제'를 시범 도입했다. 우이-신설 경전철 임직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중이다.
티머니 관계자는 "'대중교통 안면인식 결제' 상용화를 통해 비접촉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자동결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