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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소폭 늘어…한주간 3명 사망

6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6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청소년 백신패스(방역패스)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한주간 청소년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월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12~15세의 백신 접종건수는 203만2498건이며,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일반 이상반응' 신고는 4168건이다. 신고율은 전주 0.20%에서 0.21%로 올랐다.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32건으로, 신고율은 0.0015%에서 0.0016%로 올랐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의 경우는 75건으로 신고율은 0.0036%에서 0.0037%로 높아졌다.

또한 16~17세의 최근 한주간 백신 접종건수는 145만1039건이며 일반 이상반응 신고는 5158건, 신고율은 전주 0.35%에서 0.36%로 올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36건, 신고율은 전주 0.0024%에서 0.0025%로 올랐다. 주요 이상반응 신고는 92건, 신고율은 0.0061%에서 0.0063%로 높아졌으며, 전주와 동일하게 16세 사망자 1명(0.0001%)이 발생했다.

다만 소아청소년 중 이상반응 신고율이 가장 높은 18세의 경우, 최근 한주간 백신 접종건수는 115만9401건이며 일반 이상반응 신고율은 전주 0.42%에서 0.41%로 낮아졌다.

아나필락시스 의삼사례 신고율 또한 0.0029%에서 0.0028%로, 주요 이상반응 신고율은 0.0083%에서 0.0082%로 줄었다. 또 전주와 동일하게 2명이 사망해, 신고율은 0.0002% 수준이다.

한편, 최근 한주간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건수는 387만2481건으로 하루 평균 55만3212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일반 이상반응 신고율은 0.19%,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신고율은 0.0012%, 주요 이상반응 신고율은 0.0066% 수준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55명으로 사망률은 0.0014%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