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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 찾아보니

네이버와 카카오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진단·검사체계에 따라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감염의심자'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먼저 받고, 양성이 나올 경우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게된 데 따른 것이다.

10일 현재 네이버 지도 앱과 카카오맵에서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검색창에 신속항원검사를 직접 입력하거나 검색창 하단의 '신속항원검사'를 터치하면 된다.

카카오맵 네이버지도앱 신속항원검사 검색
▲ 카카오맵(좌), 네이버 지도 앱 실행 첫 화면.

네이버 측은 사용자들이 신속항원 검사소 정보를 'PCR 검사기관' 정보와 구분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정보' 등을 활용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 측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개된 ap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중인 병원 정보를 거리 순이나 정확도 순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 가능 접종처 등 코로나 19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네이버지도앱 신속항원검사 검색
▲ 카카오맵(좌), 네이버 지도 앱 '신속항원검사' 검색 결과.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의 신속항원검사소 검색방법이나 검색결과는 대체로 유사하다. 다만 지도 상에서 검사소 위치를 한눈에 보고자 할 경우에는 네이버 지도가 보다 편리해보인다.

카카오맵 네이버지도앱 신속항원검사 검색
▲ 카카오맵(좌), 네이버 지도 앱 '신속항원검사' 지도 검색 결과.

네이버 지도에서는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가 녹색으로 표시되며 예상 대기시간이 나온다. 관련 병·의원은 적색으로 표시되고, 잔여백신 수량이 함께 나온다.

카카오맵에서는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가 녹색으로 표시되고, 원하는 곳을 터치했을 때 혼잡도가 '보통' 등으로 나온다. 관련 병·의원은 청색으로 표시되고, 터치 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날 신속항원검사 건수는 서울에서만 7만5987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2135명(2.8%)이 양성으로 나와 PCR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