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의 공기청정기 필터와 불스원의 자동차용 워셔액 제품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10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2022년도 제1차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 심사 결과 총 7개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우품’은 생활화학제품 내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원료 전성분 확인 및 원료 유해성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품에 우수제품 표기를 허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난해 녹색소비자연대∙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환경부의 협약으로 시작됐으며 ▲환경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 참여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표백제, 세탁세제, 습기 제거제 등 총 25개 제품이 화우품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화우품은 심사위원회에서 ▲전성분 확인 및 원료 공급자 확인서 검토 ▲성분별 안전성 등급 확인과 심사 기준 적합성 검토 ▲제품 제조 현장 평가 ▲기타 기업의 노력사항 등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 21일 열린 종합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다.
이날 새롭게 적합 판정을 받은 화우품은 코웨이의 ▲항균 초미세먼지 집진필터(30평) ▲에어클린 항균필터(20평) ▲에어클린 항균필터(15평)과 ㈜불스원의 ▲레인오케이(RainOK) 빗물이 맺히지 않는 코팅워셔 ▲레인오케이(RainOK) 에탄올 3인1(3in1) 코팅워셔 코스트코용 ▲레인오케이(RainOK) 프레쉬 에탄올워셔 ▲사계절 깨끗한 에탄올워셔 등 총 7개 제품이다.
해당 기업은 제품의 겉면 또는 첨부문서에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표기와 ‘안전기준확인’ 마크 밑단에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표시해 판매할 수 있다.
화우품 선정은 보다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사회 구축을 목표로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 또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