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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83명에 장학금 지급

부영그룹은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3명에게 2023년 1학기 장학금 약 3억3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해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2023년 1학기 포함) 42개국 출신 2283명의 유학생들이 약 89억 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장학생 선발에는 학생들의 성적, 학업 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높은 물가로 유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재단 설립자인 이중근 회장의 뜻을 담아 전달되는 장학금이 유학생들의 꿈을 이뤄나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장학사업,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외에도 올바른 역사 알리기, 노인복지 향상, 군 부대 지원,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재난·재해 성금 기탁 등 현재까지 1조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