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중국, 작년 석탄발전소 허가 4배 확대

중국은 2022년 석탄 발전 계획을 대대적으로 가속화해 새로운 석탄발전소 건설 허가를 4배로 늘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에너지·청정공기연구센터(Centre for Research on Energy and Clean Air, CR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정부는 106 기가와트의 새로운 발전소 건설을 허가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연구자들은 이미 50 기가와트 발전소는 이미 공사가 시작됐으며, 이는 전 세계의 합계보다 6배 더 많은 수치라고 말했다.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의 분석가인 플로라 샹페노아(Flora Champenois)는 "세계적인 석탄 발전소 감축 추세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은 여전히 예외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2022년에 건설 허가를 통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속도는 놀라웠다. 많은 프로젝트가 생겼고 허가를 받고 자금을 조달하고 몇 달 만에 착공했다"라고 말했다.

화력 발전 승인이 늘어난 데는 지난 여름 심각한 가뭄으로 수력발전소가 고갈되고 에어컨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이러한 조치는 "부적절한 해결책"이라며 "그 돈을 에너지 저장, 전력망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에너지 효율 개선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석탄에 대한 투자는 보다 광범위한 기후 목표에 반하는 듯 보이지만, 에너지 안정성과 다양화 등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고 해서, 그것들이 반드시 사용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중국 산서성 지방 발전소
[AP/연합뉴스 제공]

이 매체는 중국은 청정 에너지 투자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이 운영 중일 때 연료에 대한 한계 비용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먼저 전기를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청정 발전 설비가 충분히 크면 전기 수요의 증가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더럽고 비효율적인 석탄이 덜 필요하게 되며, 새로운 석탄발전소는 저용량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청정공기연구센터의 로리 밀리버타 분석가는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 피크를 달성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이정표는 전력 수요 증가를 커버하기 위한 청정 발전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며, 이는 석탄을 이용한 전력 생산 수요가 줄어듬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는 긴 휴일 이후 2월에 회복되었지만, 초기 지표는 코로나 규제가 폐지된 후 소비는 호조이나 고르지 못한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동부 이춘시의 리튬 가공 회사들은 당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금속의 채굴 비리를 조사함에 따라 생산을 중단했다.

한편, 중국 북부의 철강 생산 중심지인 탕산 시는 국내 일부 중요 정치 회의를 앞두고 대기 오염 해소를 위해 생산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