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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요부진, 일본 4월 수출 2년 만에 최저

일본의 4월 수출 증가율이 2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세계 경제 수요 약화에 對 중국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17일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4월 수출은 1년 전보다 2.6% 증가했으나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3.0% 증가와 전달의 4.3% 증가와 비교해 둔화된 수치다.

이는 수출이 4.5% 감소한 2021년 2월 이후 가장 적은 상승폭이다.

세계 3위의 경제국 일본은 코로나 팬데믹 규제 종식에 따른 소비 지출과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1분기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다.

다만 수출 부진이 공장 생산을 압박하며 광범위한 경제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

일본 수출
[EPA/연합뉴스 제공]

1분기 수출은 4.2% 감소했으며, 이는 6분기 만에 첫 하락이다.

일본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4월 수출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철강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

이는 지난 3월 7.7% 감소에 이어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수입은 원유 및 기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2.3% 감소했다.

이는 중앙값 추정치인 0.3%보다 감소폭이 큰 것으로 27개월 만에 처음으로 처음으로 연간 하락을 기록했다.

무역 수지는 4,324억 엔(3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중앙 추정치로는 6,138억 엔 적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