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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Holcim에 전기트럭 1000대 수주 '사상 최대'

볼보 그룹은 볼보트럭 사업부가 월요일 향후 7년간 전기트럭 1,000대를 스위스 건축 솔루션 업체인 홀심(Holcim)에 납품할 계획이며 이는 볼보 전기트럭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고 2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AB 볼보는 "이번 계약은 볼보 전기트럭의 최대 상업 주문"이라며고 말했다. AB볼보는 맥(Mack), 르노(Renault), UD트럭 등 다른 브랜드의 트럭도 판매하고 있다.

첫 번째 130대의 대형트럭 볼보 FH와 볼보 FM 모델은 2023년 4분기와 2024년 전체에 걸쳐 인도될 예정이다.

볼보는 주문 금액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볼보는 이메일을 통해 나머지 트럭의 배송 속도는 홀심과 함께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영국 등 시장에 첫 번째 트럭들이 인도될 예정이며, 홀심의 유럽 사업장 전역에 1,000대를 모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는 이메일에서 나머지 트럭의 인도 속도는 홀심과 함께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 스웨덴 공장
볼보 스웨덴 공장 [AFP/연합뉴스 제공]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트럭 판매량의 50%를 전기 트럭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은 기업들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지난 몇 분기 동안 전기 트럭에 대한 주문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은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스웨덴, 프랑스, 미국 내 3개 공장에서 생산량 확대를 시작했으며 올해 3분기 벨기에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볼보 측은 홀심 주문으로 납품되는 트럭은 모두 배터리 전기트럭(BEV)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다른 트럭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외 수소 연료 전지 트럭을 개발 중으로 이는 향후 10년 하반기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