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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내년 1월 경기전망도 부정적

국내 기업들이 내년 1월 경기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금융업을 제외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 전망치는 91.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해 4월부터 2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며,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7)과 비제조업(95.2) 모두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제조업 BSI는 종합 BSI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4월부터 22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대기업
[연합뉴스 제공]

비제조업은 12월 BSI 전망치(100.5)가 5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 기준선을 초과한 업종은 없었다.

식음료 및 담배, 비금속 소재 및 제품,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 등 3개 업종이 기준선에 걸쳤고, 나머지 7개 업종은 기준선을 밑돌았다.

목재·가구(87.5), 석유정제·화학(86.2),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84.4), 금속 및 금속제품(82.8), 섬유·의복(76.9), 의약품(75), 전자·통신장비(75) 순으로 BSI가 낮았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10.5), 여가·숙박 및 외식(107.1), 운수 및 창고(104.2)의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소매는 기준선에 걸쳤으며,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85.7), 건설(82.6), 정보통신(81.3)은 기준선을 하회했다.

조사 부문별로는 투자 91.9, 채산성 93.5, 내수 93.8, 수출 94.9, 고용 95.4, 자금사정 96, 재고 103으로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10월부터 16개월 연속 전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내수·수출·투자는 지난해 7월부터 19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이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