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8만9000명 늘어난 308만7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을 넘은 것은 2004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자 비중은 10.9%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 비중은 2020년 9.9%에서 2021년(10.3%) 처음 10%를 돌파하고서 2022년 10.7%에서 지난해 11%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졌다.
반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중소기업 취업자 비중은 89.1%로 역대 최저였다. 중소기업 증가 폭은 2022년 63만4000명에서 지난해 23만8000명으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