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첫 추경 1조5110억원을 편성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1조5110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서울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금번 추경예산 규모는 ’24년 기정예산 45조7881억원 대비 3.3%(1조5110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 예산은 47조2991억원이 된다. 이는 ’23년 최종예산 50조3760억원과 비교하면 3조 769억원(△6.1%) 감소한 규모다.
올해 첫 추경의 핵심은 시민에게 약속한 민생경제 대책 마련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강화다. 아울러 필수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한 유지와 도시경쟁력 향상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펼칠 계획이다.
우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시민 생활 지원,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총 3682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노후시설 정비, 수방대책, 필수기반시설의 안전한 유지를 위해서도 1137억원을 투자한다. 도시공간 혁신‧문화시설 확충 등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773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