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1% 넘게 올라 272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33.17포인트(1.23%) 오른 2722.67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8.75포인트(1.07%) 오른 2718.25로 출발한 뒤 장 초반 2729.63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피 종가가 272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28일(2722.75) 이후 7거래일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865억원, 기관이 158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468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36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긴축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고, 미국에서도 임금 증가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돼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다만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정부의 고용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존재하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