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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부담 이기고 2720선 회복

코스피가 12일 장중 강화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후반 상승폭을 늘리면서 27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2.85포인트(0.84%) 오른 2728.17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16%) 오른 2709.65에서 시작한 뒤 횡보 흐름을 보이다 막판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이튿날(13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공개를 앞둔 데 따른 경계감으로 장중 관망세가 확산되는 듯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오 이후 외국인 현·선물 수급 유입과 비차익 중심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특히 반도체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98억원 순매수, 개인은 24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