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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권 등락끝 2850대 마감

코스피가 8일 하루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한 끝에 286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47포인트(0.16%) 내린 285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1%) 오른 2862.58로 출발해 장중 내내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였다.

코스피는 지난 5일 2년5개월여 만에 2860선을 넘어섰으나 하루 만에 바로 다시 반납하게 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52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76억원, 184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시장 상승과 실업률 등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채권금리가 하락해 외국인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증가했다"며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보합세가 펼쳐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