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멸과 생성의 반복, 채움과 비움으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예술화
- 직지심체요절을 오브제로 흙 글자를 쓰고 지우기 반복
신용일 작가는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오브제로 흙으로 글씨를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작업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그는 ‘직지’의 내용을 캔버스에 황토로 표현해내는 전 세계 유일한 직지작가이다.
직지심체요절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진 14세기 한국의 문화유산이다.
신용일 작가는 이 귀중한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오브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그는 직지심체요절의 내용을 흙 글자로 쓰고 그 위에 돌가루와 흙, 염료 등을 뿌려 마티에르 효과를 내면서 비우고 버리는 잃어버린 본성을 회귀하는 동양적 정신을 구현한다.
신 작가의 작품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융합된 독특한 미학을 보여준다. 그는 직지심체요절이라는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가치와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신용일 작가는 흙 글자를 끊임없이 쓰고 지우는 자신의 작업이 고대 그리스신화의 시지프스적 반복 작업이라고 말한다. 시지프스는 고대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신의 노여움을 사 크고 무거운 돌을 끊임없이 산 정상까지 밀어 올려야 하는 벌을 받은 인물이다.
신용일 작가에게 있어서 글자는 지우기 위해 존재한다. 그는 글자가 인간의 정신과 문명의 상징 이미지라고 말한다.
그는 작가 노트에서 “그 글자의 형태를 점차 지워감으로써 이를 통해 인간 서로 간의 마음을 이어주며 진실한 소통을 할 수 있다. 세상의 혼탁한 마음을 정화 시키듯 나는 지움과 비움을 통해 나의 마음을 정화 시키며 진정한 자유 함을 얻는다. 흙 글자를 쓰고 그 위에 돌가루와 흙, 염료 등을 뿌려 마티에르 효과를 내면서 비우고 버리는 잃어버린 본성을 회귀하는 동양적 정신을 구현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신용일 작가는 소멸과 생성의 반복, 채움과 비움.. 그의 이러한 작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들다.
신 작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초청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호주 시드니 크로스베이 갤러리 개인전을 시작으로 현재 32회 개인전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영국 등 단체전을 60회 개최했다.
그는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4일 뉴욕 타임스지에 그의 작품이 소개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뉴욕 타임스는 신 작가의 작품이 “한국 문화유산의 현대적 재해석”이라고 평가했다.
신 작가가 불교 경전에서 영감을 받아 흙과 물 같은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독특한 질감의 표면을 창조한다며, 신 작가의 작업하는 모습과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미디어인 뉴욕 타임스에 소개되며,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신용일 작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신용일 작가
네오아트센터(청주),인사아트센타(서울), 한컬렉션(런던), 유에갤러리(오사카), 호류지갤러리(나라), 후지갤러리(오사카), 무소칸갤러리(고베), 크로스베이갤러리(시드니), 등 개인전 32회
런던 아트페어(런던), 고베 마르시아트페어(고베), 도쿄 살롱 브랑전(도쿄), 아트 샤크르(파리), 뉴뇩 월드 스페이스전(뉴욕), 등 60회
현: 한국미술협회, 씨올미술협회, 포스트미니멀, 골드창작스튜디오입주작가
E-mail: shin33466@naver.com
주소: 군포시 고산로 19 군포 IT 벨리 A-3401-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