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급등 하루만에 조정 2640대 후퇴

코스피가 27일 급등 하루 만에 조정을 받아 2640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79포인트(0.82%) 하락한 2649.78에 거래를 마쳤다.

딜링룸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3.01포인트(0.11%) 오른 2674.58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25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1억원, 26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총리 선거 결과와 중국 경기 전망에 대한 경계감 속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증시는 마이크론과 반도체 섹터 훈풍으로 상승한 미국 증시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중국 증시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코스피도 상승을 반납했다"며 "경기 부양 정책에도 실제 중국이 장기적 경기 반등에 성공할지는 확인이 필요한 가운데 코스피 상승 반영은 아직 일부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 오후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엔화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