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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악재에 1%대 하락 2560대 마감

코스피가 2일 1% 넘게 하락하며 2560대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1.58포인트(1.22%) 내린 2561.69로 집계됐다. 3거래일 연속 약세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 대비 26.72포인트(1.03%) 내린 2566.55로 출발해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낙폭을 줄이며 장중 259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357억원, 기관이 705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87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5원 오른 1319.3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가 하루 휴장으로 쉬어간 가운데 미국증시는 지정학적 이슈와 동부항만 파업,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부진 등 악재가 겹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한국 증시도 글로벌 증시 하락을 반영하는 모습"이라며 "이번 주 금요일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