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네 협정(Carnet Convention)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일종의 세관 문서 체계로, 주로 'A.T.A 까르네(ATA Carnet)'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이 협정은 물품의 임시 수입 및 수출을 간소화하고, 관세 및 부가세 납부를 면제하는 국제 협정이다.
"까르네"는 프랑스어로 '카드' 또는 '티켓'을 의미하며, ATA는 Admission Temporaire/Temporary Admission의 약자로, 임시 반입을 뜻한다.
까르네는 현재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통용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무역 서류다.
여러 나라를 경유할 때 각국의 세관 절차를 반복하지 않아도 되어 시간을 절약하고, 관세 및 세금 납부 없이 물품을 이동할 수 있다.
까르네 협정 적용 물품으로는 전시 및 박람회 물품, 전문장비, 스포츠 및 문화행사 관련 장비, 광고 및 프로모션 물품 등이다.
까르네 협정의 주요 사례들을 정리했다.
▲국제 전시회
기업들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때, 제품 샘플이나 부스 설치에 필요한 장비 등을 임시로 수출 및 수입하는 경우 까르네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IT 기업이 독일에서 열리는 IFA 같은 전시회에 참가할 때, 전시할 제품을 까르네 문서로 통관하여 별도의 세금 없이 출품하고 전시 종료 후 다시 한국으로 반입할 수 있다.
▲스포츠 장비
스포츠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참가할 때 장비를 이동시키는 데 까르네가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골프 선수들이 대회 참가를 위해 골프 클럽 세트를 여러 국가로 가져갈 때 까르네를 이용하면 관세를 낼 필요 없이 대회를 마치고 장비를 다시 가져갈 수 있다.
▲영화 및 방송 촬영 장비
영화 제작사나 방송사들이 해외 촬영을 위해 카메라, 조명 장비, 드론 등을 임시로 해외에 반출할 때 까르네를 사용한다. 이 경우 현지에서 관세를 내지 않고 장비를 사용한 후 다시 반입할 수 있다.
▲패션쇼 및 예술 공연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패션쇼나 예술 공연에서 의상, 악기, 장비 등을 운반할 때 까르네가 유용하다. 디자이너들이 패션쇼에 의상을 가져가거나 음악가들이 공연을 위해 악기를 이동시키는 경우, 까르네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