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박주영 은퇴 경기…FC서울 50만 관중 돌파

프로축구 울산의 박주영이 은퇴 경기를 치렀다. FC서울은 50만 관중을 돌파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주영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2분 강윤구와 교체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박주영
▲ 박주영 은퇴 경기 출전 [연합뉴스 제공]

박주영은 지난 2022년 10월23일 제주전 이후 2년 만에 출전했으며, 이번 서울전이 현역 은퇴 경기가 됐다.

애초 박주영의 은퇴식은 오는 23일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울산의 선수들은 박주영이 서울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하고 11시즌을 뛰었던 것을 고려해 서울 팬들에게 작별 인사의 기회를 주자고 의견을 모았고, 김판곤 감독에게 서울전에 박주영의 투입을 요청했다.

이날 서울을 상대로 벤치에서 대기하던 박주영은 전반 32분 그라운드에 나서 은퇴 경기를 펼쳤고,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뛰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청용과 다시 교체됐다.

울산과 서울은 1-1로 비겼다. 한편, 서울은 이날 3만7288명을 더해 올 시즌 50만1091명의 홈 관중을 기록, 2008년 유료 관중 시행 이후 K리그 팀으로는 최초로 단일 시즌 '50만 관중'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