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친환경 탄소 중립 도시를 현실화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LS일렉트릭과 ‘스마트넷제로시티’(SSNC)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넷제로시티란 스마트 시티와 넷제로(탄소 중립) 시티가 합쳐진 것으로, 자동화된 미래 첨단 도시에서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모두 친환경 발전으로 전환한 상태를 뜻한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스마트넷제로시티 사업에서는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을 사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각각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교류하고 관련 기술을 공유해 시너지 창출 및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게 된다.
SMR은 기존 대형원전 만큼 전기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제작이 간단하고 안정성이 높아 도시마다 SMR을 구축해 전력 자립을 이루고 송전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신기술과의 연계에도 비교적 자유롭기에 한수원은 SMR이 지역난방과 결합하거나 그린 수소 생산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SMR 기반의 스마트넷제로 시티 개념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SMR 기반의 스마트넷제로 시티 개념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6447/smr.jpg?w=600)
SMR이 지역난방에 사용되면 도시가스 사용이 그만큼 줄기에 환경 보호와 난방비 절약 효과가 있으며, 그린 수소를 생산할 경우 모빌리티 연료도 SMR로 충당해 탄소 배출이 사실상 없어지게 된다.
이 외에도 한수원과 LS일렉트릭은 향후 SMR과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개발 경쟁 가속화에 따라 에너지 솔루션과 전력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술 협력은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경쟁력 강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수원 황주호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지속 가능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스마트넷제로시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