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중국의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이커머스 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를 위해 알리바바와 합작법인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법인의 출자 비율은 5대 5로 동일하며, 신세계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플랫폼 ‘G마켓’을 현물 출자하게 된다.
아울러 알리바바도 주력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를 합작법인의 자회사로 편입하나, 각 플랫폼 운영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독립 운영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 가지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는 G마켓 셀러의 글로벌 진출로, 알리바바의 강점 중 하나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과 인지도를 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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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알리바바의 IT 기술을 G마켓에도 도입해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등 고객 체험을 높일 계획이다.
끝으로는 이번 합작법인을 시작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외부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
알리바바 그룹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에 미국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G마켓과 거래하고 있는 셀러는 약 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해당 셀러들의 판로가 국내로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로 확장될 때 수익성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지역으로는 중국을 포함해 미국과 유럽, 남미, 동남아 등 한류에 호의적인 국가들로 먼저 진출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셀러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플랫폼에 쉽게 입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G마켓 셀러는 별도의 추가적 절차 없이 알리바바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