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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도코리아, LG유플러스 데이터 관리 플랫폼 공급

글로벌 데이터 관리 기업 디노도코리아가 LG유플러스의 데이터 관리 프로젝트에 참여해 통합 솔루션 ‘디노도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데이터센터를 증설했고, 관리할 데이터가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네트워크 환경과 장비 품질,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디노도코리아의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페브릭을 구축하기로 했다.

데이터 패브릭이란 세 가지 데이터 관리 기술 중 하나로, 분산된 데이터 환경을 통합하고 관리하기 위한 아키텍처다.

다양한 장소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연결·통합해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으며,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노도코리아의 데이터 가상화 프로세스 [디노도코리아 제공]
디노도코리아의 데이터 가상화 프로세스 [디노도코리아 제공]

현재 LG유플러스는 5개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개별 목적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데, 여러 데이터베이스에서 자료를 조달해야 할 때는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특히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보안 위험도 존재해 실무진은 데이터 활용에 한계가 존재했다.

반면 디노도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다양한 데이터 소스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통합하고 배포하기에 관련 절차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스마트 쿼리 가속화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별 데이터 요청 유형을 분석해 요청 방식도 최적화하게 된다.

디노도코리아 남궁명선 지사장은 “디노도 플랫폼은 물리적인 데이터 이동 없이 논리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수행해 통신 기업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높인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최적의 데이터 관리 전략을 기반으로 관련 기업에 공급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