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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개월만에 5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가 9일 2520대에서 강보합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85포인트(0.03%) 오른 2521.9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5.05포인트(0.20%) 오른 2526.10으로 출발해 한때 2530대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상승세가 약해지기는 했으나,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12~24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892억원 순매수하며 지난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1억원, 611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6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사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5원 오른 146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다만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코스피로 이동하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