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코스피가 20일 2520대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14%) 내린 2520.0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3포인트(0.40%) 오른 2533.68로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4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51억원, 66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75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 2거래일 연속 코스피 현·선물 모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6.6원 내린 1451.7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미국 증시 강세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권으로 돌아섰다"며 "여전히 관망세가 강한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