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들이 적발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설 성수기인 지난 달 6∼24일 선물, 제수 등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396곳(품목 514건)을 적발했다.

▲ 원산지 위반 적발 현장 [연합뉴스 제공]
적발한 업체 중에서는 일반음식점이 245곳으로 가장 많았고 즉석 섭취·편의식품류 제조업체가 38곳, 축산물소매업체가 23곳 등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남 나주시의 한 식품제조업체는 외국산 조청과 중국산 호박씨, 미국산 아몬드를 원료로 과자 선물 세트를 만들어 팔면서 각 재료의 원산지를 모두 '국내산'으로 속였다.
대구의 한 식품제조업체는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내산 고춧가루를 섞어 김치를 만들고 중국산 소금으로 절임 배추를 제조했으면서 제품 라벨지에 고춧가루와 소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농관원은 적발한 업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43곳은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53곳에는 과태료 4436만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