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마약 및 반도체에 대해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19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에 자동차 수입품에 대해 25%,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해서는 최소한 그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칩과 의약품을 언급하며 “25% 이상이 될 것이며 올해 안에 매우 실질적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말 추가 인상 가능성은 기업들이 미국으로 사업을 이전할 수 있는 약간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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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이전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힌 날짜인 4월 2일에 아마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미 다음 달 시행 예정인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발표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그는 이번 달 미국의 북미 이웃 국가들과 11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의 새로운 관세 계획을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유럽연합도 겨냥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위원장이 3일간의 회담을 위해 미국 수도에 도착하자 트럼프는 무역 적자 규모에 대한 불만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유럽연합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는 우리에게 매우 불공평하다”라며 “그들은 우리 자동차를 가져가지도 않고, 우리 농산물을 가져가지도 않고, 거의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고, 거의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이미 미국산 자동차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에 합의했다며 상호주의 위협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유럽 관리들은 이전 유럽연합이 10% 관세를 미국이 부과하는 2.5%에 가까운 수준으로 관세를 인하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유럽위원회는 화요일에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럽위원회는 “양측 모두 관세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모든 관세 인하는 상호 이익이 되어야 하며 공정하고 규칙에 기반한 프레임워크 내에서 협상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집행위는 “EU는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대서양 횡단 무역 관계를 심화시키고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