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키친핏 타입은 평균적인 가구장에 맞춰 냉장고 깊이를 700㎜ 이하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은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도록 설계됐다.
신제품 전 라인업에는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적용했으며, 냉장고 도어의 경우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 수준인 8mm까지 단열 두께가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음료나 소스류를 보관하는 문 안쪽 수납공간을 약 22%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721/image.jpg?w=560)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
신제품 라인업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등 용량과 색상, 기능에 따라 총 19개 모델이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사용자 맞춤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데일리보드', 식품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AI 음성비서 '빅스비' 등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낸다"라고 강조했다.
또 "냉장고 용량은 최대 640L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5L가량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