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강력한 분기 실적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15%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6.33% 하락했던 브로드컴 주가는 실적 발표 후 한때 15% 이상 폭등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브로드컴은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149억2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1.60달러의 조정된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 매출 146억1천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1.49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고, 순이익은 1년 전 13억3천만 달러에서 55억 달러로 급증했다.
현 분기 매출은 149억 달러로 전망하며 이 역시 월가 예상치(147억6천만 달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브로드컴의 최근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는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은 지난 분기 77% 증가한 4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이를 포함하는 반도체 설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한 8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주요 매출원인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은 47% 증가한 6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부문 매출은 2023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 인수 이후 본격적인 증가세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