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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익 캐스터 별세…21일 발인

송재익 캐스터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만 82세.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문선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 축구 중계로 유명한 송재익(宋在翊) 전 스포츠캐스터가 18일 오전 5시쯤 충남 당진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4월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송재익 캐스터
▲ 송재익 캐스터 별세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1942년 4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우석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 초기에는 복싱 중계를 맡았다. 198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고 김득구(1956∼1982) 선수의 마지막 경기였던 WBA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위성으로 받아 서울 스튜디오에서 중계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중계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캐스터-해설가 콤비'로 활약하며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1986년 아나운서실 제2부장, 1988년 제1부장, 1989년 심의실 라디오심의부장을 거쳐 1990년 아나운서실 뉴스담당위원, 1996년 스포츠국 보도위원 등을 역임했다.

1999년 2월 MBC에서 명예퇴직한 뒤 2000년 SBS 스포츠채널로 옮겼다. 2002 한일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지상파 중계를 맡아 2001년 SBS로 옮긴 신문선 씨와 함께 월드컵 중계를 맡았다. 2014년 채널A 여자복싱 중계를 맡기도 했다.

2019년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로축구연맹 직영으로 K리그2를 중계하면서 현장에 복귀했다. 2020년 11월21일 K리그2 27라운드 서울 이랜드 FC 대 전남 드래곤즈전까지 78세 나이로 '현역 최고령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2020년 현장에서 완전히 물러난 뒤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왔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조문은 19일부터), 발인은 21일, 장지는 당진 대호지공설묘지. ☎ 02-698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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