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진화되지 않고 있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이 재확산되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오후8시20분 울주군은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온양읍 산불 확산으로 인근 마을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 바란다"고 했다.

▲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 [연합뉴스 제공]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진 마을은 신기·외광·내광·중광·외고산·중고산·내고산·양달·귀지·상대 마을 등 10곳이다.
이날 대피령은 일몰 후 재확산해 민가 근처까지 불길이 번지고 있는 데 따라 내려졌다.
해가 진 뒤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풍속이 거세지면서 화선이 재확산됐고, 산림 당국은 소방 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해 민가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당 산불은 지난 22일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화재 발생 나흘째에도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으로 끝내 주불을 잡지 못했다.
이날 한때 진화율이 98%까지 올라가면서 일몰 전까지 주불 진화를 마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인근인 언양읍에서 발생한 산불로 일부 장비와 인력이 분산되면서 진화율은 크게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