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빌딩에서 열린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 ㈜LG 경영전략부문장 출신인 홍범식 사장를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LG유플러스는 4년 만에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하게 됐다.
홍 사장은 올해 추진할 사업 전략으로 AX(AI 전환)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AX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한 AI 사업 강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올해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3년 간 3억달러(약 4407억원) 규모의 AI 사업을 진행하고 유튜브 검색 연동을 활용한 서비스를 익시오에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AI 에이전트, AICC(AI 컨택센터)를 개발하고 AX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또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시스템으로 콜센터·네트워크 관리 측면에서 고객사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운영 비용 절감을 도울 계획"이라고 했다.
수주 기반 단발성 매출 구조에서 탈피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말도 했다.
LG유플러스가 지향하는 가치인 '고객 중심'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홍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를 발굴하고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확대하고, 자본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연간 잉여현금흐름 수준을 고려한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위해 2024년 연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성향은 59.1%이고 기 배당한 중간배당 250원을 제외한 400원은 다음달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이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