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의 폭락에도 국내 정치 불안 해소에 힘입어 제한적인 낙폭을 보였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 대비 36.21포인트(1.46%) 내린 2450.49로 출발한 후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되자 상승 전환했다.
오전 11시22분 파면 선고 후 약세로 돌아섰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7865억원 순매도해 2021년 8월13일(2조6989억원 순매도) 이후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706억원, 621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3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32.9원 떨어진 1434.1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에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상당히 출회됐다"며 "다만 미국의 관세 우려가 유입된 주변국 증시(일본 닛케이225지수 2.75% 하락)와 비교하면 국내 증시는 정치 불확실성 완화로 하락 폭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