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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 지반침하…싱크홀 우려

서울 관악구 삼성동의 재개발구역 인근 도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관악소방서
▲ 서울관악소방서 [연합뉴스 제공]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14일 오후 3시37분쯤 삼성동 재개발구역에서 지반이 침해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관악구청, 경찰, 소방 당국은 재개발구역의 흙막이 공사 중 인근 도로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구청과 공사 시행사는 이 균열이 생긴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통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잇따른 싱크홀 발생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서울 강동구 강동역의 1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지름 20㎝, 깊이 10㎝ 규모의 구멍이 발견된 바 있다.

이곳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강동구 대형 싱크홀에서 약 3㎞ 떨어진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