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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많고 눈물 많은 우주는 어눌한 말투와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천재적이라 그녀를 처음 만나는 사람은 그녀의 엉뚱 매력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점점 그녀의 순진무구한 마음에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
이민영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다짜고짜 밥은 먹었냐고 물으며 보이는 천진난만하게 웃는 표정을 시작으로 시무룩한 표정, 화난 표정, 난감해하는 표정,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 쓸쓸한 표정 등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순수매력 이우주에 완벽 빙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우주의 미소는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힐 것 같은 환한 미소부터 어딘가 쓸쓸함이 느껴지는 미소, 마음이 따뜻해 지는 미소, 눈물이 묻어 나오는 듯한 미소까지 '미소' 하나에도 다양한 느낌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
이민영은 지난주 방송된 7, 8회에서도 식당 손님 용금(김도연 분)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고 흥분해서 "개가 댁보다 휠씬 훌륭해요."라며 남자를 향한 말을 쏟아내다가,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 탓만 하는 용금을 보고 속이 상해 "난 정말 그러는 거 싫어. 맨날 무시당하는 거 정말 싫어."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우주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샀다.
송일국, 박진희, 이민영이 주연을 맡은 <발효가족>은 인생살이에 서툰 한식집 가족들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45분, JTBC 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JTBC '발효가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