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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수’ 정소민, 순백 드레스 공개 '결혼 초읽기?'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하명희, 연출:김윤철, 이하 ‘우결수’)의 정소민(혜윤 역)이 순백의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19일 공개된 '우결수' 현장 사진에서는 혜윤이 웨딩샵에서 동비(한그루 분)가 지켜보는 가운데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등장한다.

어깨가 드러나고 화사한 레이스로 치장된 드레스는 청순한 이미지의 혜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촬영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는 후문.

혜윤 역의 정소민은 긴 드레스 때문에 움직임이 어려움에도 불구, 한그루나 진예솔(채영 역)과의 주고 받는 대사와 행동들을 무난히 소화해냈다.

우아한 드레스가 등장하는 장면이었지만 '우결수'의 예리한 현실 반영은 계속 이어졌다.

혜윤이 드레스의 가격을 묻자 동미는 "내가 말하면 50%는 깎아줄 테니 한 3천만 원 정도 할 것"이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을 하고 혜윤은 "내 형편에 그 가격이 말이나 되냐"며 폭발했다.

또 드레스로 티격태격 하는 혜윤과 동미 앞에 채영이 나타나 "내가 이래서 일반인들과는 대화를 안한다"며 특권 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레스 신이 공개 되면서 결혼 준비로 티격태격 하던 정훈(성준 분)과 혜윤의 결혼이 임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결별과 화해를 반복한 두 사람인 만큼 앞으로의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정훈의 어머니(선우은숙 분)와 혜윤의 어머니(이미숙 분)의 기싸움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만큼 그 결과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기에 '이혼 전쟁'에 돌입한 혜진(정애연 분)과 도현(김성민 분)의 실감나는 이혼 소송 과정도 눈을 뗄 수 없는 '우결수'의 관심거리.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들과 과감한 상황 묘사로 마니아 층을 양산하고 있는 ‘우결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