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11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36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산 기준유 3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1.99달러 하락한 35.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지난 9일 수주일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 선이 붕괴된 이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정보국(EIA)은 주간보고를 통해 원유 재고량이 2월6일로 끝난 일주일 동안 470만 배럴이나 늘어난 것으로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치 340만 배럴를 상회하는 것이다.
한편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은 전일에 비해 배럴당 0.33달러 내린 44.28달러로 폐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