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전진 ‘괴산이-라라아슨’ 강아지 이름에서부터 성격 차이~

15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전진-이시영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신혼집을 이시영 집으로 잡은 터, 이날 전진은 작은 여행 가방 하나 들고 이시영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시영의 앞에서는 눌린다는 전진은 들어가기 전부터 어떻게 하면 말(言)의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할까 고민고민하는 모습 보였다.

이어 식사를 하며 이시영 아버지와 전화통화를 한 전진은 우연히 이시영이 시골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확보.

이시영은 "아주 잠깐 살았다"고 했지만 얼마 동안 살았느냐는 전진의 질문에 "9년"이라고 짧게 대답하며 얼굴을 팔속에 파묻었다. 또한 이시영은 "괴산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이에 전진은 이시영 강아지 이름을 "괴산이"라고 하자고 했고 이시영은 "라라아슨"이라고 하자고 고집. 두 사람은 각자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각각 '괴산이' '라라아슨'이라고 불렀다.

이후 미션을 받은 두 사람은 선물 사러 나갔다.

이시영은 역시나 건담에 나오는 캐릭터를 사달라고 했고 이에 전진은 "선물을 사는데, 예물을 사는데 어떻게 이런 걸 사느냐"며 "내가 건담보다 못하다는 생각, 건담에 질투를 느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어 전진은 이시영에게 "옷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이시영은 마음이 상한 모습을 보였다.

한참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이시영이 "가슴이 답답해 터질 것 같다. 바닷가로 가자"고 해 두 사람의 여행이 시작됐다.

한편, 이시영은 "전진 씨가 중국 사람이고 내가 한국 사람이었으며 잘 살았을 것 같다"고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