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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융주 하락 주도..급락 출발

[뉴욕=한국재경신문]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S&P500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800선 아래로 떨어지며 급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뉴욕시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1.00포인트(2.43%)나 떨어진 7,659.4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41.84포인트(2.73%)나 밀린 1,492.52을 각각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29% 하락한 799.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금융주들은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은행들이 모기지 대출로 인해 지속적인 손실 확대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떨어졌다.

피터 카딜로 아발론파트너스 수석 경제학자는 "뉴욕증시가 아시아 등 주요국 증시의 하락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여기에 7천87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 역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뉴욕증시는 프레지던트데이로 하루 휴장했던 것만큼 하락 압력은 더욱 큰 상황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