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험사들의 배당금 삭감과 주택판매감소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세부안을 발표하자 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돼 한때 반등하기도 했으나 주택시장과 경기침체 등에 대한 우려가남아 있어 하락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산업지수는 전일대비 80.05포인트(1.09%) 내린 7270.89에 마감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25포인트(1.07%) 하락한 764.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0포인트(1.14%) 떨어진 1425.43에 각각 마감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기존주택판매(계절조정)가 전월대비 5.3% 감소한 연율 449만채를 기록,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링컨 내셔널 보험회사는 14% 주가가 하락했으며, 올스테이트사도 5.7% 하락하는 등 보험주들이 급락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이 두 단계 하향 조정되며 유럽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2.54달러(6.4%)나 높아진 42.50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