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지난주에 이어 새봄맞이 부부 단합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우결'의 네 커플인 신성록-김신영, 정형돈-태연, 전진-이시영, 강인-이윤지 커플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우선 여자 개인전 몸풀기 게임에서 김신영이, 남자 개인전 게임에서 전진이 승리해 각각 상품을 획득했다.
이어 진행된 커플들의 당근 먹기 게임에서는 네 커플들의 묘한 신경전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인과 이윤지가 가장 짧은 당근을 남겨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진-이시영 커플은 입술이 닿은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으며 결국 "입술이 닿았다"고 이시영이 먼저 고백하자 계속 모르쇠를 놓던 전진도 "좋았다"고 말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당근 키스 게임'을 끝낸 네 커플은 신성록-김신영의 신혼집에 들러 갈비 세트를 놓고 장기 자랑을 펼쳐 정형돈-태연 커플이 소녀시대 '지'(GEE)로 우승을 차지했다.